퇴원.


급성A형 간염으로 8일간 입원했다가 어제 퇴원.
그렇게 내 여름휴가도 날아가고
계속 집에 누워 있는 신세..

간만에 방에 들어오니 끊겨있는 인터넷과 정리 안된 방.. 기타등등
회사에서 배달된 23인치 짜리 lcd tv모니터와 넷북이 있더라..
근 10년간 쓴 구닥다리 17인치 CRT를 치우고 (기운도 없는데 -_-) 새 모니터 달고..
자꾸 뻑이 나는 hdtv 카드 땐다고 본체좀 열어주시고.. (간수치 도로 오를라..)
이래저래 설치 완료하고 기운 빠져서 누워서 티비보고 있는 모습이란...

일단 귀찮은 일은 먼저 처리했고... (대신 황달기가 더 심해졌더라...;)
이로써 방안에 데탑 + 랩탑 + 넷북 + 구형데탑 +(pda + 스마트폰 + ipod touch ) 체계가....;;; (공대 대학원생도 아니고..)

병원이나 집이나 할일 없는건 매한가지..

며칠간의 병원생활 덕분에 소식하는 습관과 급 일찍 일어나는(5시에 체온재고 혈압재고 ㅠ 6시반에 피뽑는;;;무서운 병원) 습관이 생겼다..
뭐..  곧.... -_-  도로 원래 체중으로 갈지도 모르겠....
여튼.. 기왕 살 빠진 김에.. 계속  소식하고 가려먹어야겠다..  한 4kg 더 빠지면 쓰러질라나..

후우..  건강이 최고다.